Photo:고자노마

17고자노마

이 방은 고자노마입니다. 번주의 거실로써 사용되었습니다. 기둥 색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방에 비해 색이 검고 언뜻 보기에도 오래된 듯 합니다만, 이것은 이 방이 단순한 복원이 아니라, 건설된 1838년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남기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가성 혼마루 전각은 메이지 시대가 되자 성으로써의 기능을 잃고 공공의 건물로써 관청, 재판소, 학교 등으로 이용되었습니다. 그 후 점차 노후화되어 대부분은 해체되었지만 이 고자노마만은 해체를 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