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복원 프로젝트
이 고자노마는 현존하는 에도 시대의 건물인데, 1958년에 공민관으로서 이축되었을 때, 한번 해체하여 기둥을 교체하는 등, 개조되었습니다. 그럼 왜 재이축된 지금의 모습이 당시와 같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기둥에는 '반즈케'라고 하는 에도시대의 번호가 붙어있다는 점. 2. 지면에는 건물의 초석이 묻혀 있었던 점. 3. 옛사진이나 평면도가 남아있었던 점. 4. 1958년 당시의 상세한 모형이 남아있었던 점. 이러한 것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설계도를 작성한 것입니다. 또한 회관으로 이축한 목수 책임자로부터 당시의 증언을 듣고 또 혼마루로 재이축 할 때도 그 책임자에게 지도를 받아 건설한 것입니다. 가능한 한 많은 부자재를 그대로 사용하기 위해 이미 손실되어 버린 부분에는 그 형태에 맞는 새로운 부자재를 보충하였습니다. 또 이것은 지붕도 마찬가지로 당시의 기와 중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전부 사용했기 때문에 밖에서 지붕을 바라보면 새로운 기와와의 차이를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