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가성
에도시대 초기의 사가성
에도시대 초기(17세기초) 사가성의 모습입니다. 주변이 약 너비 100m 의 해자로 둘러싸인 사가성은 일본 전국의 성 중에서도 상당히 대규모의 성이었지만, 에도시대 중기(1726년) 화재로 말미암아 대부분 소실 되었습니다.
에도시대 말기 재건축 된 사가성
1726년에 소실된 혼마루 저택은 그 후 100년 남짓한 공백 기간을 거쳐 1838년 제10대 영주 나베시마 나오마사(鍋島直正)가 재건축했지만, 20세기 초 노후화로 인해 일부를 제외하고 해체되었습니다.
현재의 사가성
2004년에 에도시대 말기의 사가성 혼마루 저택을 복원하였습니다. 장지와 덧문, 다타미 등 일본 건축의 특유한 양식을 볼 수 있으며 45m 의 다타미 복도와 320장의 넓은 다타미 방 등은 압권입니다.
에도시대의 건축방법
이번 혼마루 저택 복원에는 못을 사용하지 않고 목재를 이은 "이음새" 공법과, 11 개 과정이나 되는 과정을거쳐 "회반죽" 벽 등 에도시대와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였습니다.
영주의거실
영주의 거실로 사용된 "고자노마(御座間) "는 예외로 해체되지 않아 별도의 장소로 옮겨 공민관(회관)으로 활용했지만 사가성 혼마루 역사관의 재건축에 맞춰 다시 원래의 장소도 옮겼습니다.
옥외모습
옥외로 나가면, 에도시대부터 남겨진 "범고래 문" (鯱の門)을 비롯해 당시의 석벽, 천수각이 지어졌던 천수대, 너비가 100m나 되는 해자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또한 잔디 위에 앉아 편히 쉴 수도 있습니다.